영화 코코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반응

1. 코코 정보

코코는 2017년 11월 22일 개봉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은 그로부터 약 2개월 뒤인 2018년 1월 11일 개봉되었으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를 통해 배급되었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로 백인이 아닌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첫 번째는 Sanjay's Super Team이라는 단편 영화였습니다.

 

2. 코코 줄거리

멕시코의 작은 마을 산타 세실리아에서 대대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가족이 있다.

이 가족 리베라 가문은 음악을 금지하는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미겔 리베라는 가족들 몰래 노래를 만드는 등의 음악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조할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은 비웃거나 화내는 등의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망자의 날 동네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려다 가족과 반대에 부딪치고 제단에 있는 이멜다 고조할머니의 사진 액자가 깨집니다.

미겔은 사진의 찢긴 부분을 보다 독특한 해골 무늬 기타를 알아보게 되고, 자신의 우상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기타와 닮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려도 음악을 거부받고 기타를 빼앗기자 악기가 없어진 미겔은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공동묘지에 있는 델라 크루즈의 기념관에서 크루즈의 기타를 훔치려 합니다.

하지만, 미겔은 망자의 날에 죽은 자의 물건을 건드린 탓에 유령이 되어 버립니다.

유령이 되어버린 미겔은 마침 망자의 날에 가족을 만나러 온 죽은 조상의 영혼들을 만나게 되고 조상들은 미겔을 이승으로 되돌려 놓을 겸 저승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미겔은 저승 공무원에게서 조상의 축복을 받으면 산 자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고조할머니 이멜다는 음악을 절 대 하지 말라는 조건을 걸게 되고 마지못해 승낙하고 이승으로 돌아오지만 오자마자 크루즈의 기타를 만진 미겔은 다시 저승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음악을 포기하지 못한 미겔은 결국 도망치고 음악을 사랑하는 고조할아버지, 델라 크루즈를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저승에서도 대스타인 그를 만나긴 어려웠고,  델라크루즈를 안다는 망자 헥토르를 만나게 되는데...

 

3. 망자의 날 (Dia de Muertos)

영화 코코의 배경이 되는 망자의 날은 죽은 자의 날로도 불리며 망자를 기리는 멕시코의 기념일입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관공서와 학교는 공휴일이고 사기업과 은행은 정상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에게 망자의 날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이며, 죽은 이들을 추억하며 이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는 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도의 기간이라기보다는 축제로 여겨지는 것이 많으며, 실제로 멕시코에 이 주간에 가면 퍼레이드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을 위해 산 가족들은 죽은 가족을 위해 묘지를 장식하고 집을 치웁니다. 묘지를 장식하는데 많이 쓰이는 것이 오렌지 색의 메리골드로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4. 코코 등장인물

영화 코코는 저승과 이승이 나오면서 작 중 죽은 이들이 등장인물로 많이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미겔 리베라 : 영화 코코의 주인공. 리베라 가문에서 유일하게 음악을 좋아합니다.

헥토르 : 미겔이 저승에서 만난 망자. 이야기가 흘러가며 이 자의 정체가 드러납니다.(스포)

이멜다 : 미겔의 진외증외고조 할머니, 저승의 리베라 가문의 가장 큰 어른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 멕시코의 대가수

소코로 리베라(코코) : 미겔의 증조할머니, 이멜다의 유일한 딸으로 영화의 열쇠가 되는 중요 인물

5. 코코 리뷰

영화 코코는 사실 개봉 후 한참 뒤에 친구가 해당 OST를 듣는 것을 알게 되어 보게 된 영화입니다.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백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텐데, 코코는 등장인물이 전부 히스패닉 계열로 나와서 새로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가족의 행복과 꿈을 이루어지며 끝이 나는데, 디즈니의 해피엔딩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다만 이 이야기에서 제가 힐링되었던 점은 이야기가 어린 주인공 미겔의 시선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순수하고 아름답게 비쳤다는 점입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첫인상은 어둡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아름다운 영상미(색감)와, 즐거운 음악으로 인해 우울하거나 어둡지 않고 좋았습니다. 특히 낯선 멕시코의 명절 이야기로 인해 독창적인 느낌을 받아서 새로웠습니다.

 

6. 코코 평가 및 반응

영화 코코는 네이버 평점 9.20, 로튼토마토 신선도 97%, 관객 점수 94%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관객, 평론가 할 것 없이 극찬을 받았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약 9개월 동안 총수입 $807,082,196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역대 애니메이션 관객수 TOP9위를 하고 있습니다.(기준일 2020년 4월 17일)

멕시코 특유의 밝은 사후 세계관을 이용해서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고 흥겨운 음악과 가족애, 꿈까지 섞이기 어려운 설정을 잘 조합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가족애를 정성스럽게 다룬 작품으로, 마지막 장면에서 코코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미겔의 모습에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코코에게 아버지의 노래를 들려주는 미겔은 음악이라는 도구로 이승과 저승을 이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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